'불공정 과학벨트' 경북 젊은이들 뿔났다!

입력 2011-05-16 16:46:48

경북의 젊은 층을 대표하는 경북지구청년회의소 회장 및 시.군 회장단 6명은 16일(월) 도청전정에서 정부의 과학벨트 입지선정의 불공정성과 정치논리에 의한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면서 삭발식을 가지고 대정부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이날 성명서는 국가백년 대계인 국제과학비지니스 입지선정이 300만 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무시하고, 우수한 기초과학 연구역량과 기반을 갖춘 우리지역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받지 못해 배제 된 것에 대해 강력 규탄하고 앞으로 경북전역을 돌아가며 릴레이식 단식투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지구청년회의소(JC)는 1969년 창립되어 도내 36개롬 1,800여(만 20세부터 42세까지)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도지킴이, 출산장려, 노인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경북을 대표하는 청년단체이다.

한편 지우효 경북지구청년회의소 회장은 15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선정과 관련 단식중인 김관용도지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국가백년대계인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를 유치하지 못한데 대해, 지방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 행동하는 젊은이로서 경북 젊은이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자 삭발과 단식투쟁을 결심하였다."고 밝혔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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