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합작공장 기공식
리튬이온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음극재를 생산하는 공장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설립된다.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 에너지기업인 GS칼텍스와 JX NOE(옛 신일본석유)가 합작해 설립한 구미국가산업4단지 내 파워카본테크놀로지(PCT)는 13일 GS칼텍스 허동수 회장, JX NOE 기무라 야수시 사장, PCT 서원배 대표를 비롯 남유진 구미시장, 한나라당 김성조'김태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음극재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올 연말 완공 예정인 이 공장은 연간 2천t의 음극재를 생산하며, 향후 4천t으로 생산을 확대할 계획.
음극재는 이차전지 핵심 부품 중 하나로 현재 전량 수입하고 있다.
PCT사는 지난해 3월부터 전기자동차의 보조전원으로 쓰는 전기이중층커패시터(EDLC)용 탄소소재 생산공장을 설립해 세계 최대 규모인 연 300만t을 생산하고 있다.
허동수 회장은 "차세대 녹색에너지 산업인 리튬이온전지의 핵심소재인 소프트 카본계 음극재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최근 고부가가치산업, 첨단산업, 미래형 전략산업 등이 구미로 몰려들면서 부품소재전용공단과 조성을 앞둔 구미국가산업5단지의 기업유치가 탄력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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