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수도권 의원, 수도권중심 성장론자들로부터 형님 특혜, 형님 예산, 형님 벨트라고 까지 매도당하고 있는 경북-대구에 울산까지 힘을 합쳐서 과학벨트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지선정을 촉구했다.
특혜 지역처럼 오해받은 경북-대구가 오히려 정치적인 선정을 하지 말고, 객관적인 입지선정을 해달라고 정부와 입지선정위원회에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하는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 공정선정 재촉구 성명서 전문이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유치를 염원하는 우리 경북(G), 울산(U), 대구(D) 3개 시도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과학벨트 입지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떠나 정치논리와 지역 안배에 따라 불공정하게 결정될 것이라는 우려를 금치 못하며, 다음과 같이 재검토하고 시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1. 국토균형발전을 도외시하고 수도권의 비대화를 조장하는 접근성 지표와 광역시와 일반시를 동일한 잣대로 단순비교하는 터무니없는 평가방식은 과학계와 일반국민들도 이해 할 수 없는 불합리한 처사로 조속히 개선되어야 함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2. 과학벨트는 도로나 SOC 사업과 같이 나눠 먹기식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지역안배 차원의 나눠먹기식 내륙삼각벨트 구상과 당초 과학계가 경고한 정치논리와 지역 이기주의가 야합한 최악의 입지결정은 결단코 반대한다.
3. 내륙삼각벨트, 평가순위의 사전유출 등 정치적 개입이나 특정지역을 염두에 둔 사전포석으로 의심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특별법에서 정한 규정과 절차에 따른 공정하고 객관적인 선정을 강력히 촉구한다.
4. 법에 따른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결과에는 기꺼이 승복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요구가 묵살될 경우 정부를 믿고 정당하고 공정하게 노력해 온 650만 시도민과 함께 단호하고도 엄중한 대응을 해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
경북(G)․울산(U)․대구(D) 3개 시도 공동유치추진위원회
최미화 뉴미디어국장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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