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 대구 유치가 눈앞에 다가왔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한국뇌연구원 사업을 주관하는 교육과학기술부 뇌연구촉진심의회는 대구-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컨소시엄 단독 후보에 대해 31일과 다음 달 1일 각각 서면 및 현장평가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교과부가 이달 3일 공문을 통해 2009년 12월 최초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대구'인천'대전 3개 컨소시엄에 지자체 사업비 분담 의사를 재확인하는 과정에서 대구 컨소시엄이 유일하게 분담 의지를 표명한 데 따른 것이다.
최초 사업 제안서 제출 당시 대구 컨소시엄은 대구시'경상북도'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포스텍'포항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뇌연구촉진심의회 단독 후보 심사에서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의 평가를 받게 되면 대구 컨소시엄 최종 유치가 확정된다. 또 상반기 이전 유치가 확정되면 내년쯤 건물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대구는 국내 유일의 뇌과학 학과를 둔 DGIST와 연계해 뇌 융합산업을 주도할 수 있고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가 한국뇌연구원 성장에 최적의 인큐베이터를 제공할 수 있어 교과부 심사를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뇌연구원설립추진기획단의 계획안 등에 따르면 뇌연구원은 부지 5만2천㎡(1만5천730평), 건물 1만9천54㎡(5천764평) 이상 규모로 총 사업비 1천288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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