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독도 접안 여객선의 접안율을 높이기 위해 독도 동도 물양장에 설치한 독도 파도 감지 센서가 수개월째 작동을 하지 않아 여객선 및 각종 선박들이 독도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2009년 탐방객들이 여객선을 이용해 독도에 갔다가 파도 때문에 접안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독도 접안시설에 원기둥 높이 4m의 파도 측정 센서를 설치했다.
이 파고 센서 정보는 울릉군 홈페이지 독도파고 정보란을 통해 실시간 민간에 공개해 독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독도 동도 물양장에 대한 접안 가능성을 미리 판단해 여객선의 접안율을 높여왔다.
또 이 파고 센서를 통해 지역 어선과 독도경비정 등 각종 선박들도 독도의 실시간 파고 상황을 접할수 있어 유용하게 이용해 왔다.
그러나 이 파고 센서는 지난해 12월 3일 오후 2시 20분 파고측정값을 제공한 이후 지금까지 약 6개월간 작동이 되지 않아 독도 물양장에 대한 실시간 파고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여객선사의 한 관계자는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과 독도 접안에 대한 사전 정보 판단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파고 센서 정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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