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치고 전통춤도 보고…"경주 보문단지는 즐거워"

입력 2011-05-06 14:22:19

경주 관광1번지 보문관광단지에 아마추어 골프대회와 상설국악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경북관광개발공사는 골프대중화와 보문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24일 보문골프클럽에서 제13회 남성아마추어 골프대회를 연다.

이 대회는 프로테스트에 참가하지 않는 남성 골퍼(학생 제외)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대회에는 모두 40개 팀 160여 명이 참가, 전홀 동시티업인 샷건(shot gun) 방식으로 진행되고 뉴페리오 방식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시상품으로는 ▷1위 보문골프클럽 평일 1년 무료입장권 ▷2위 6개월 무료입장권 ▷3위 3개월 무료입장권 외 다수의 상품이 마련됐으며 참가비는 입장료 및 카트비 포함해 12만5천원이다.

경북관광개발공사 강정근 홍보부장은 "이 대회를 통해 골프인구 저변 확대와 보문관광단지 활성화는 물론 해외 및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골퍼 및 관광객 유치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29일부터는 경주 보문 야외 상설공연이 시작됐다. 상설공연은 10월 말까지 매주 목'금'토'일요일(6, 9월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총 86회 선보인다.

보문 야외 상설공연에는 부채춤과 화관무, 태평무, 소고춤, 무당춤, 탈춤 등 전통춤 공연과 판소리, 사물놀이, 가야금병창, 대금산조 등 전통악기소리 공연 외 퓨전음악인 창작음악, 창작무용, 국악과 비보이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참여공연단체는 세천향'신라소리연희단'신라선예술단 등 10개 공연단이며, 이들 단체는 전통과 현대예술의 조화로 천년고도 경주에 맞는 수준 높은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기열 경주시 기획문화국장은 "지역의 국악공연단체가 참여해 전통무용, 창극, 국악관현악, 타악, 퓨전국악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수준 높은 국악공연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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