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이 짙어지는 5월 탁 트인 야외 공간에서 전국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예술의 숲 야외전시장에서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예술의 숲 야외 조각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지역 작가를 비롯해 대구'부산'대전 등 전국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조각가들의 다양한 작품 24점을 감상할 수 있다.
난해한 현대미술의 개념으로 이해해야 하는 작품보다는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감상하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작품들로 2m 이상 크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작품명도 '우루사의 비애' '살금살금' '내가 누구게' '별똥별을 기다리며' '파도가 드러누운 자리' 등으로 친근감을 준다.
특히 이번 전시는 24시간 개방되는 야외 전시장의 상황을 고려해 야간에도 가로등에 의지하지 않고 개개의 작품에 스포트라이트 조명을 설치하고 음향시설도 갖춰 음악과 조각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전시회장으로 꾸몄다.
울산'하태일기자 god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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