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금융의 현황 및 현 금융 IT보안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은?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테러 발생 시 전자금융서비스 지연 및 중단 등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피해는 다른 어떤 기관보다도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자금융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대상이다. 금융보안 전반의 수준 제고를 위해 IT컴플라이언스 확보 및 감독당국이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충족할 수 있는 경영진의 인식 제고가 가장 시급하다.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정보보호 인력 육성 및 처우 개선 등을 통해 보안을 홀대하는 문화를 바꾸고 보안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경북대에 이어 최근 계명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대구경북 지역과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경북은 IT와 BT기술 등에 대한 인프라가 뛰어난 곳이다. 이를 활용한 융합녹색기술 개발'촉진을 통해 그린 IT 산업'그린 부품소재산업'그린 에너지 산업 등 다양한 녹색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지역이다. 금융 IT보안 분야는 지속적인 성장산업으로 금융보안전문기관과 학계 간의 사전 교류가 지속된다면 미래 금융 IT보안 인재 양성과 함께 지역의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돼 지역 연계를 확대하고 있다.
-취임 전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상근부소장을 지냈는데?
▶미국에서 경제학 박사 수료 후 21세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상임연구위원으로 사회활동을 해왔다. 이후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을 거쳤다. 정당에서 정부의 주요 IT 공약 수립에 관여한 덕분에 큰 시각으로 IT 산업을 바라보는 식견을 갖게 됐다. IT에서 한 단계 더 특화한 금융 IT 보안 분야의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취임 이후 연구보고서와 동향분석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는?
▶금융보안연구원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금융보안 허브로서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금융거래 환경 조성이라는 임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금융보안연구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정진할 것이다. 더불어 최근 인재에 의한 보안사고가 급증하는 만큼 금융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대내'외 인식 고취와 미래 금융보안 전문가 양성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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