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첫 서민금융 상담센터 운영

입력 2011-05-06 07:30:27

농협이 금융권 최초로 서민금융지원 종합상담센터를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들의 취약지인 농촌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농민들의 뜨거운 반향을 불러오고 있다.

농협은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종합적으로 상담하고 안내할 수 있는 'NH농협 희망채움 상담창구'를 지난해 말 부터 전국의 시'군지부와 지점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NH농협 희망채움 상담창구'는 이전에 같은 취지로 추진하던 '희망홀씨 나누기' 캠페인의 취지를 살려, 저신용'금융소외자에게 희망을 채우고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금융권 최초의 본격적인 상담서비스센터이다.

'NH농협 희망채움 상담창구'에서는 새희망홀씨대출에 대한 상담뿐 아니라, 햇살론'미소금융에 대한 설명, 그리고 연체 등을 이유로 대출이 불가능한 고객을 위한 채무조정, 신용회복제도에 대한 정보 제공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금융소외 계층의 목돈마련 지원을 위해 'NH희망채움통장'을 출시한 농협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영업점을 통해 희망채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지방 중소도시 및 농촌지역의 고객들에게 제도권 금융 이용기회를 넓혀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영 농협신용대표이사는 6일 "NH농협 희망채움 상담창구 운영이 공익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역사회 및 농어촌 지역의 저소득'저신용 서민에게 자활의 의지와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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