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1기생 모집
정치 신인을 발굴하고 미래의 대구경북 정치 지형을 그려갈 예비 리더를 양성하는 '매일신문 정치아카데미'가 이달 18일 문을 연다.
언론사 주관으로 정치 아카데미가 개설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매일신문사가 직접 주관하고 후원한다. 이달 16일까지 1기생을 모집하고 18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두 달여의 기간에 걸쳐 매주 수요일 두 시간씩 총 20강좌를 진행한다. 수강생들은 기라성 같은 정치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으로부터 유능한 정치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전문 지식과 소양은 물론 선거전략, 이미지메이킹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또 여야를 아우르는 정치 거물들과 내로라하는 국내 제일의 정치 평론가들로부터 실전에 바로 응용할 수 있는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특히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실전경험이 풍부한 '파워정치인'들을 강사로 초청해 실전과 이론을 겸비한 정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의 강사진들은 미래 지역 정치권을 이끌고 갈 예비정치인들에게 변화와 도전, 창조, 열정에 대해 꿈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사진으로는 한나라당에서는 나경원, 홍준표 최고위원을 비롯해 소장파의 리더인 원희룡 사무총장과 유승민'김성조'주호영'최경환'홍사덕 국회의원이 나선다. 조직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박창달 자유총연맹 총재와 박근혜 전 대표의 측근인 김재원 영남대 로스쿨 교수도 강사진에 포함돼 있다. 이달희 한나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 김외철 한나라당 기획조정국장 등이 실무 강사로 나선다.
야권에서는 4'27 분당대첩을 이끌며 야권의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로 부상한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의원이 출강한다. 이 밖에도 정치평론가로 성가를 높이고 있는 고성국 박사와 김형준 명지대교수, 그리고 지역 진보 진영의 대표 논객인 김태일 영남대교수와 김미경 아트스피치 원장 등이 예비정치인들이 가져야 할 이론적 토대 형성을 돕는다. 학기 중간에도 중요한 정치 이슈메이커들을 초청, 이야기를 듣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매일신문 정치아카데미 홈페이지(www.tkpolitical.com)를 통해 강연 일정과 강사진, 그리고 강연 내용 등을 사전 확인할 수 있으며 강연 내용에 대한 후기 등도 실시간으로 올릴 수 있도록 해 쌍방향 교육이 가능토록 했다.
'매일신문 정치아카데미'는 향후 기수를 달리하여 지속적으로 진행되며 기수별로 유대감 깊은 인적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수강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수료생들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며 기별로 동창회 구성과 활동을 상시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언론홍보 활동 지원과 매일신문사의 각종 교육 및 행사에도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80명을 모집한다. 접수는 이달 16일까지이며 전화 또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 053)716-1215.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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