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총장협의회 영남대서 총회
6회째를 맞은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총회 및 세미나가 지난달 29, 30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전국 80개 사립대 총장이 참석한 이번 총회는 박철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한국외대)의 개회사와 이효수 영남대 총장의 환영사, 김영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한동대)의 격려사,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축사로 진행됐다. 이효수 영남대 총장과 김영길 한동대 총장은 각각 감사패와 공로패를 받았다.
세미나에서는 '국민과 함께하는 사립대학'을 주제로 이남식 전주대 총장의 사회공헌사례 발표와 '학령인구 감소시대의 사립대 교육활성화 방안'에 대한 이성우 국민대 총장의 발표에 이어 자유토론 및 제언으로 진행됐다.
이성우 국민대 총장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핵심동력이었던 대학이 오늘날 '학령인구 감소, 저출산'고령화'라는 위기상황을 맞아 고강도의 자구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대학 수의 축소 및 통폐합, 대학의 독자적 정원 감축, 학과 통폐합 및 폐지, 학제 간 융합 등 대학 내 구조조정, 외국인 학생의 대규모 증대와 이에 대한 대응, 장년층 신'편입생 유치 등을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밖에도 '고령화'고소득시대' '미래 산업구조의 변화' '글로벌화 초가속 시대'라는 미래 교육환경의 변화에도 적극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이효수 총장은 "국민교육의 80%를 담당하는 사립대에 대한 정부 재정 지원 확대는 필연"이라며, 사립대학 재정확충을 위한 수익사업 규제 철폐와 지원책 강화, 기부금 세제 확대 시행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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