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접근성 강점 도심 新주거지…대우평리 푸르지오

입력 2011-04-29 07:39:02

대구 서구 대우평리 푸르지오가 주목받고 있다.

대구 도심 낙후 주거지로 인식돼 온 서구가 재건축'재개발로 새로운 도심 주거지로 변신하고 있는데다 평리 푸르지오가 1천819가구에 이르는 대단지이기 때문이다.

이미 준공을 마치고 후분양으로 선보이는 대우 평리 푸르지오의 일반 분양분은 940가구로 20평형대가 51가구, 30평형대가 621가구, 40평형대가 270여 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체 가구 중 국민주택 규모 이하 공급이 70%가 넘어 중소형 공급 부족 현상을 빚는 대구 주택 시장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대우 건설 관계자는 "평리 푸르지오는 달구벌 대로, 서대구로, 평리로 등 시내외로 진입이 용이하고 서대구 인터체인지가 3㎞ 거리에 위치해 있다"며 "지하철 2호선 내당역, 두류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는 등 교통 접근성이 상당히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단지 인근 생활편의 시설도 풍부하다. 서문 시장을 비롯해 신평리시장, 홈플러스 등이 인접해 있고 각종 공공 기관과 초'중 학교를 비롯해 서부고교, 경덕여고가 위치해 있다. 여기에 계성고가 서구로 이전할 계획이고 두류공원과 달성공원 등이 단지에서 가까운 것도 장점.

한편, 서구가 새로운 주거지로 속속 개발되고 있어 평리 푸르지오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입주를 마친 1천968가구의 중리 롯데캐슬을 비롯해 1천 가구 규모의 평리 롯데캐슬이 분양 중에 있어 서구에서만 몇년 사이 4천 가구가 넘는 신규 단지가 입주를 마치게 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구가 도심 주거지 중 가장 늦게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교통 접근성 등을 볼 때 입지적 장점은 상당하다"며 "도심 속 주거지로 재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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