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인기동영상 베스트 7] 이지아,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영어소개 영상 새삼 화제

입력 2011-04-28 14:05:22

요즘 화제의 주인공은 단연 배우 이지아다. 이지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하듯 주간 인기 동영상에서도 이지아가 1위를 차지했다.(사진)

1위에 오른 동영상은 이지아가 자신이 출연했던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영어로 소개하는 것이다. 드라마가 끝난(2008년) 한참 뒤인 요즘 동영상이 새삼 주목받는 것은 최근 불거진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 동영상 내용은 '베토벤 바이러스'를 홍보하는 것이 전부이지만 댓글은 최근 사태에 관한 것들뿐이기 때문이다.

2위는 한 여고생이 올린 자기소개 동영상에 돌아갔다. 주인공은 한림예고 패션모델과에 재학중인 김유리 양. 김 양은 자신을 모델 지망생이라고 소개한 뒤 교복을 입고 멋진 워킹까지 선보였다.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예쁘네요. 공부만이 모든 것을 대변하는 시대는 아니니까 힘내세요' '모델은 대학생 돼서 해도 돼요. 교복 입고 워킹하는 것보다 공부가 더 어울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3위는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당한 사건이 차지했다. 소녀시대가 이달 17일 서울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하던 중 한 남성 관객이 무대 위로 올라와 태연의 손을 잡고 끌고나가려 했다. 이를 본 같은 그룹 멤버 써니와 당시 MC를 맡았던 개그맨 오정태가 남성을 저지하면서 태연은 가까스로 봉변을 모면했다.

4위는 중학생이 말다툼하다 친구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차지했다. 이달 16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모 중학교에 다니는 A군은 교실에서 같은 반 친구 B군과 말다툼을 벌이다 책상에 있던 문구용 가위로 B군의 등을 찔렀다는 것. B군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큰 상처는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5위는 프랑스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AS모나코) 선수가 터뜨린 시즌 12호 골에 돌아갔다. 이달 17일 프랑스 니스 스타드 뒤 라이에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프로축구 31라운드 OGC니스와의 경기에서 박주영은 후반 31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AS모나코는 2대 3으로 패했다.

6위는 생방송 중 콧물을 흘린 여기자가 차지했다. 강풍이 부는 토론토 시내에서 날씨 중계를 하던 캐나다 씨티TV 여기자는 콧물이 흐르기 시작하자 고개를 돌려 콧물을 털어내는 방밥으로 첫 번째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뉴스가 거의 끝날 무렵 또다시 코끝에 맺히기 시작한 콧물은 카메라가 비추는 가운데 끝내 아래로 흘러내리고 말았다. 누리꾼들은 '뉴스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웃을 일이 아니다' 등의 댓글뿐 아니라 콧물이 흐르는 순간에도 다른 곳을 비추지 않은 촬영기자를 비판하는 글도 달았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