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 없이 외부기술만 받는 기업 혁신전략 후퇴"
"기술개혁 분야에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2011 국제기술경영학회(IAMOT) 최우수 학생 논문상을 수상한 강기현(29·사진·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과정 박사과정) 씨. 영주시 풍기읍이 고향인 강 씨는 풍기 금계중학교 대영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 기계항공학부에 진학, 2005년 졸업해 현재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과정 박사과정을 다니고 있다.
강 씨는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기술과 글로벌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학회에서 '외부 기술 도입과 내부 연구개발 능력'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기술경영에서 기업이 내부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등한시하고, 외부에서 개발된 기술을 받아들이는 이른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기업의 혁신 성과에 부정적임을 입증했다고 평가받았다.
강 씨는 "앞으로 경영과 기술분야의 원활한 채널을 만드는 연구를 계속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국제기술경영학회는 기술경영 분야의 글로벌 학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현재 전 세계 79개국 기술경영 전문가, 기업 실무진, 학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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