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대학 대(大)관음사는 27일 오후 옥불보전 4층 대법당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주 우학 스님의 새 수필집 '감사하고 사랑하며'의 출판기념회 및 사인회를 열었다.
이 책은 도심 속의 왁자지껄한 포교당에서 겪은 일, 바람도 쉬고 가는 무문관의 수행 중에 겪은 일, 전국의 분원을 내 집처럼 다니며 겪은 일, 뉴욕도량과 칭다오도량, 시드니 도량과 네팔 등 이국의 땅에서 겪은 일들에 대한 우학 스님의 생각들을 담은 수필집이다.
수필집에서 우학 스님은 감사와 사랑을 '참좋은 행복 바이러스'라고 말한다. 감사와 사랑은 나를 행복하게 함은 물론이거니와 이웃들까지도 함께 행복하게 하기 때문이다. 스님은 감사와 사랑이 우리가 늘 꿈꾸는 행복, 그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그의 일상을 통해 일상의 언어로 보여주고 있다.
우학 스님은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를 20년 가까이 이끌면서 불교의 도심포교에 앞장서고 있으며 '저거는 맨날 고기 묵고'와 '완벽한 참선법', '하루 한가지 마음공부법' 등 지금까지 100권이 넘는 저서를 펴내고 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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