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통의 동인동 찜갈비 고객 중심으로 변모!

입력 2011-04-27 18:47:14

갈비 양은 그릇 교체, 골목 축제 개최 등 지역 음식산업 활성화 기대

대구시는 대구의 참맛으로 평가받고 있는 40년 전통의 동인동 찜갈비 브랜드 개발을 완료하고 이제까지 트레이드 마크처럼 여겨졌던 양은 찜그릇의 교체 등 대표음식 관광상품화를 위한 고객 서비스 개선 지원에 나서고 있다.

그 간 대구시와 동인동찜갈비 상가번영회는 지난해 12월에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의 지역우수기업 제품 브랜드개발사업에 참여하여 상품을 브랜드화 하였고, KBS 2TV 1박2일 방영, 세상의 아침 방영과 대구시의 대구음식 육성정책으로 이들 음식에 대한 홍보를 각종 매체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동인동 찜갈비는 톡 쏘는 화끈한 맛으로 전국의 미식가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2009년도에는 오사카 음식박람회에 출품하여 호평을 받는 등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음식으로 평가 받았으나, 신세대와 품격 있는 분위기를 선호하는 손님들로부터 60년대식 양은 찜 그릇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상가번영회가 지난 1월부터 찜갈비의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웰빙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대체 찜그릇 개발에 나서 특수 스테인레스 찜 그릇을 제작하였고, 4월 말부터 점진적으로 교체하기 시작하게 된 것이다.

대구시는 동인동찜갈비 음식점의 서비스 환경개선이 오는 8월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경기관람과 대회기간 중 열리는 각종 축제에 모이는 전국의 젊은이들에게 찜갈비의 참맛을 알고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고, 찜갈비의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동인동 찜갈비를 지역 대표음식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발전협의체 운영, 외국인․어린이 입맛에 맞는 레시피 개발, 친절교육, 외국어 메뉴판 비치 및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중 골목축제 개최 등 새로운 고객층 확보를 위한 서비스 마케팅으로 전 연령층이 즐겨찾는 음식 명소로 만드는데 가능한 행정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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