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벨트 유치에 온힘
역대 경북도의원들의 모임인 경북도의정회(회장 정용현'사진)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대구경북 유치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또 대구시의정회와 힘을 합쳐 백지화된 영남권 신공항 재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경북도의정회는 27일 사무국 회의실에서 긴급회장단 회의를 열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공명정대한 사업추진과 대구경북 유치를 촉구했다. 또 '영남권 신공항 밀양유치 범시도민 결사추진위원회'가 '영남권 통합 신공항 재추진 결사위원회'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함에 따라 대구시의정회와 힘을 합쳐 신공항 재추진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의정회 관계자는 "경북(G)과 울산(U), 대구(D) 등 3개 시도(GUD)는 세계가 인정한 과학비즈니스벨트 최적지다. 탁월한 입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과학벨트가 지역에 유치되지 않는다면 의회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정회는 또 "신공항 백지화는 지방분권화 시대에 역행하는 정부정책이며 중앙논리에 의한 지방말살 정책과 무시정책에 다름아니다. 지역균형발전 시각으로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정회는 1~5대 출신 전직 도의원 248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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