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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 제작팀은 26일, 온몸의 근육이 굳어가는 루게릭병 환자 김준호(가명'37'본지 13일자 8면 보도) 씨에게 1천772만8천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김 씨는 "요즘 목부분에 마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말을 하는 것도 어렵다. 평지에서 걷는 것도 힘에 부쳐 지팡이를 짚고 다니고 있다"며 "그래도 저를 위해 성금을 보내준 독자분들을 생각하며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살겠다"고 전해왔습니다. 황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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