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크 상페 동화원화 등 120여점 전시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시민들의 문화향수 욕구를 충족시키고, 다양한 문화를 접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세계적인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삽화가) 장자크 상페의 삽화 원화 전시를 개최한다.
상페의 한국에서의 전시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최초 전시이자, 고양과 서울에 이은 마지막 순회전으로 이미 국내에서 많은 독자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작가 장자크 상페의 원화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에는 '꼬마 니콜라' 원화를 비롯, '아무것도 쉬운 건 없다', '흥망성쇄' 등 작가의 초창기 작품부터 '사치와 평온과 쾌락', '어설픈 경쟁', '각별한 마음', 등 1961년부터 2009년 최근의 작품까지, 이 작품집들에 수록된 소묘화, 수채화 120여점의 원화와 니콜라 피규어 등의 소품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작품들은 24종의 작품집에 수록된 원화들이며, 이 중 13개 작품집에 수록된 원화들은 한국에 출판되지 않은 작품들이다. 한국 전시 후 9월부터는 파리 시청에서 귀국 특별전이 확정되었다.
이번 장자크 상페 특별전에서는 그의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전시는 여섯 개의 섹션, 해학과 유머, 상페와 예술, 삶의 단상과 잠언, 상페 in France, 꼬마 니콜라, 그리고 상페의 친구들로 구성되어 상페의 인간적 매력과 위트 넘치는 작품세계를 볼 수 있게 하였다
상페의 처녀작 '단순한 건 없어'(1962)에서부터 단골 식당을 찾는 랑베르씨와 그의 주변사람들을 그린 '랑베르 씨', '랑베르 씨의 신분상승'(1975), 소시민들의 삶을 유머러스하게 보여준 '사치와 평온과 쾌락'(1987), 철학적인 울림으로 평범한 소시민들을 그린 '겹겹의 의도'(2003), 낭만적인 파리의 일상을 그린 일러스트레이션 에세이 '각별한 마음'(2007), 무한한 애정으로 파리와 그 시민들을 데생한 '파리스케치'(2001~2006) 등 우리나라에서 출판된 작품 외에도 미발표 작품들을 포함 120여점이 공개되어 다양한 상페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뉴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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