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고추 가공 공장 건립…수매·가공·유통 등 일원화
청송군은 홍고추가공공장을 건립해 고추 수매에서 건조'선별'가공'유통 일원화로 농가의 경영비 감소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나서기로 했다.
홍고추가공공장은 청송군과 청송농협(조합장 박용구)이 협약해 총사업비 31억여원을 들여 파천면 송강리 일원에 부지 5천325㎡, 건물 1천23㎡ 규모로 건립한다.
연간 건고추 기준으로 600t(100만근)을 처리할 수 있으며 오는 8월에 완공해 올해 수확하는 고추부터 수매를 실시, 운영한다.
가공공장은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인 해썹(HACCP)기준에 의한 시설을 설치해 홍고추 수매부터 저장, 세척, 건조, 선별, 가공(제분), 포장, 유통단계 등을 원스톱화해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안전성을 확보하고 보증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가공공장 건립은 고추 건조경영비용 13% 이상을 절감하는 등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생산농가는 건조 유류비 및 전기료, 인건비 등 연간 18억원의 생산비 절감효과, 지역 경제적인 측면으로는 고용창출, 농협하나로마트 입점, 군납 및 대량소비처 납품, 자매농협 및 기존거래처 등에 유통해 연간 37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에 건립되는 고춧가루가공공장으로 고추농가의 노동력 및 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청송고추의 대외 인지도를 높여 지역고용 창출 및 경제유발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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