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성공을 추구합니다. 그 때문에 서점에 가면 성공 관련 '자기개발서'가 넘쳐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개발서를 읽으면서 자신을 변화시키려 하고 강박증 환자처럼 성공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자기개발서가 쓰레기와 같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0~3세 = 사람이 태어나면 빈 그릇으로 태어나기 때문에 논리적인 생각(좌뇌)은 없고, 본능적인 '기체 성질'의 신성(神性'우뇌)만 있습니다. 그리고 생후 3년이 지나는 동안 '액체 성질'의 부모의 상처받은 마음(상처받은 신성'원죄)을 그대로 내려 받으면서 '불완전 자아감'을 갖고 평생을 살아가기 때문에 '세살 버릇 여든 간다'라는 말이 생긴 것입니다. 이 시기에는 '나'란 관념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을 칭할 때 3인칭을 부르듯 '이거 내거야'가 아니라 '이거 영규거야'라고 말합니다.
◆3~7세 = 이 시기의 아이들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나약한 상태를 성숙시키고자 이기적인 욕구가 발동됩니다. 이 때문에 중국의 철학자 순자는 '인간은 원래 악한 존재'라고 규정하였습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마음의 상처와 가정 환경, 부모나 주변사람들로부터 들은 자신에 대한 부정적 말을 자신과 동일시하면서 '나는 불완전한 존재'라고 스스로 낙인찍게 됩니다. 3세부터 생각이 조금씩 자라면서 나와 타인을 구분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3세부터 아이들이 자신을 칭하면서 '나'라는 말을 쓰기 시작합니다.
◆7~20세 = 이 시기의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생각(좌뇌)이 발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기 시작합니다. 7세까지의 애정 결핍을 채우고자 부모로부터 인정받기 위해서 가정에서는 형제자매, 학교에서는 친구들과의 경쟁이 시작됩니다. 경쟁에서 이긴 사람들은 우월감을 갖게 되고, 경쟁에서 패한 사람들은 자책감을 갖게 됩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우주상에 그 누구도 자신을 비교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비교에 의한 우월감도 자책감도 마음상처로 인한 딱딱한 '고체 성질'의 콤플렉스가 됩니다.
◆21세 이후 = 콤플렉스로 싸인 아이는 가정이라는 부모의 그늘에서 성장하면서 얻게 된 불완전 자아감을 자기의 힘으로 회복하고자 빨리 성인이 되고 싶어 합니다. 불완전 자아감을 벗어나고자 더 높이 오르고, 더 화려하게 치장하고, 더 많은 돈을 벌어서 다른 사람보다 더 큰 성공을 하게 되면 자신이 완전해 질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성공을 위한 '자기개발서'를 읽으면서 성공과 실패의 두 부류가 생깁니다. 변화에 실패하는 부류의 경우 자기개발서를 낸 사람의 성공법칙일 뿐 자신의 성공법칙이 될 수가 없기 때문에 번번이 실패하고, 실패와 자신을 동일시하여 스스로 살 가치가 없는 사람으로 여기면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행동까지도 시도합니다. 성공하는 부류 역시 작은 성공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큰 성공을 거둔 사람과 비교하면서 자신을 끊임없이 채찍질합니다. 그러나 더 큰 성공을 거둘지라도 공허함을 떨쳐버릴 수가 없게 됩니다.
사람들이 '자기개발서'를 읽으면서 성공에 집착하는 이유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마음의 상처(원죄)를 감추고 포장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사회적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엄청난 성공을 거둔 삶을 산 사람들마저도 생의 마지막에서 인생무상을 느끼는 이유는 '껍질의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세살에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마음의 상처를 통해 '나는 불완전한 존재'로 낙인을 찍으면서 '작은 돌멩이'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며 돌멩이의 크기를 부풀리기거나 화려한 겉모습에 집착하여 삶의 의미를 자기 안에서 찾기보다 밖에서 찾아 헤매면서 삶을 살아갑니다.
인간은 화려한 꽃과 200~300배 이상의 열매의 설계도를 품은 '엄청난 씨앗'과 같은 완전한 존재인데 돌멩이와 같은 불완전한 존재로 착각하고 내면의 설계도를 발견하지 못한 채 못난 돌멩이 역할을 하면서 살기 때문에 인생의 허무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인생무상의 뿌리는 결국 3세 이전까지 물려받은 부모의 상처받은 마음과 7세 이전까지의 후천적으로 받은 마음의 상처입니다. 그 마음의 상처만 치유된다면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울려오는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방법은 바로 자신에게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라고 소리 내어 고백 하는 일입니다.
'사랑'이라는 말의 파동은 사람의 몸속에 있는 탁한 물(70%)인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힘이 있습니다. 하루에 3천 번 이상, 100일 간 자신에게 말해주면 엄청난 마음의 치유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마음 상처 치유법인 '나사또' 방법은 다음에 소개하겠습니다.
김창현(인터넷 파르재마을 카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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