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꽃 피는 팔공산의 봄, 23일부터 첫 손님 맞아
대구시는 팔공산 자락에 산재한 역사․문화유산과 농업자원을 활용하여 올 봄부터 10월까지 계절별 테마를 달리하는 '농업체험 여행'과 '왕건길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농업체험여행은 코레일관광개발(주)과 연계한 새로운 기차여행 상품으로, 오는 23일 대구의 대표적 상징인 '사과꽃'을 주제로 40여명의 부산지역 도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수도권 및 부산지역 도시민을 대상으로 4, 6, 8, 10월 넷째 주 놀토에 연 4회의 '농업체험 투어'를 진행한다.
동구 도동과 평광동, 공산지역 일원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에는 특히 '대한민국 최고3'라 일컬어질 수 있는 천연기념물 제1호 '대구도동측백나무숲'과 최고수령의 '홍옥'사과나무, 우리나라 유일의 '광복소나무'탐방을 비롯, 112년 대구사과의 전통과 명성을 이어오는 평광동 사과재배단지, 체리 전국 2대산지인 상동마을,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구암팜스테이 체험마을이 포함되어 있다.
그 외에도 인근에 산재한 불로동 고분군, 목공예단지, 불로전통시장, 화훼단지 등 관광자원도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활용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민들이 참여하는 '평광동 왕건길 걷기' 행사도 연 2회 각각 운영한다. 최근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도보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태조왕건의 도주로이자 대구 팔공산 제4올레길로 지정된 '왕건길' 걷기가 오는 30일과 10월에 개최된다.
대구시 최주원 농산유통과장은 "2011 대구방문의 해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맞이하여 관광대구의 위상을 제고하고, 도시민들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관광농업을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 미디어국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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