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추진결사위' 상설기구와 새출발…시군구에도 지회 설치
영남권 신공항 밀양유치 범시'도민 결사추진위원회가 영남권 통합신공항 재추진 결사위원회(이하 추진위)로 이름을 바꾸고 신공항 재추진을 위한 상설기구로 새롭게 출발했다.
추진위는 21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아트홀에서 참여단체장 회의를 열고 조직명 변경과 함께 위원장 단일 중심체제로 기구를 개편하고 신공항 재추진 동력을 이어나가기로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추진위는 강주열 현 본부장을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고 문희갑 전 대구시장과 심우영 전 경북지사를 공동명예위원장으로 재추대했다.
또 광역시'도에는 본부를, 기초 시'군'구에는 지회를 결성해 신공항 재추진의 당위성을 지역 뿌리까지 전파하기로 했으며 지역 언론사 사장단을 고문단으로, 학계와 법조계 등 각계 전문가로 자문위원회를 신설하고 분과위원회를 활성화하며 비수도권인 호남, 충청, 강원 지역 시민단체와의 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매주 금요일 대구 중구 동성로 상설무대에서 열리던 재추진 문화한마당 행사는 기초단위 지회 결성식과 연계해 순회 개최키로 결정했다.
추진위는 특히 내년 총선과 대선을 맞아 각 정당의 신공항 공약 수립을 촉구하고 각 당 대표, 정책위의장, 대선후보의 초청 토론회 및 서약식 등을 통해 정치권에 대한 압박수위를 계속 높여 나가기로 했다.
기금 마련방안도 마련했다. 독도사랑통장의 사례를 바탕으로 금융권과 협력해 (가칭)영남권 신공항 건설 염원 통장 및 카드를 개설해 수수료와 영업이익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해 지역 공항 관련학과의 장학금, 연구비 등을 지원하고 세미나, 토론회 등의 학술 활동과 홍보 캠페인 등에 운용하며 언론과 협조해 1가구 1회사 1통장 갖기 캠페인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사이버 영남신공항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 트위터,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사이버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강주열 위원장은 "신공항 백지화 발표 이후 참담한 심정을 벗어나 이제 냉정을 되찾고 그동안 시'도민이 보내준 뜨거운 에너지를 재추진의 용광로에 녹여 다시 한 번 신공항 유치에 나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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