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20일만에 5,300명 관람…공룡의 탄생·우주여행 등 인기
구미시가 이달 1일 개관한 구미과학관이 과학체험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미과학관에 따르면 개관 이후 20일까지 5천300여 명(청소년 2천900여 명, 성인 2천400여 명)이 찾아 관람했으며, 주말에는 평균 1천600여 명이 들렀다. 5월말까지 단체 관람객 예약은 이미 끝났으며. 대구 및 서울 등지에서 관람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구미 진평동 구미국가산업단지 제3단지 동락공원 내에 들어선 구미과학관은 청소년에게 과학의 꿈을 키워준다는 취지로 사업비 71억원을 들여 연면적 1천600㎡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개관했다. 구미과학관은 1층에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플라네타리움(천체투영관), 4D입체영상관, 해시계 등 과학체험시설을 갖췄다.
플라네타리움은 최초의 우주 여행사인 가가린과 함께 떠나는 우주여행을 6채널 풀돔 입체 3D로 관람할 수 있다. 4D영상관은 아기공룡 '천생이'의 탄생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는데, 의자가 흔들리고다리 사이로 곤충들이 기어가는 느낌이 나는 등 스펙터클한 장면이 이어지면서 현실감 있게 만들어졌다.
2층에는 자유낙하, 우주정거장, 무한거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22개의 과학원리 체험부스가 갖춰졌다. 또 과학체험 프로그램으로 티라노사우루스 공룡 만들기와 암모나이트 화석 만들기, 우주비행선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구미과학관 백옥경 관장은 "구미과학관은 단순한 전시시설 관람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과학프로그램 및 과학강연, 과학쇼, 별자리 관측 등의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찾아오는 과학관이 되도록 만들겠다"면서 "과학프로그램도 1개월 단위로 교체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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