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백운이 경북대병원장 취임식이 20일 열렸다. 백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환자를 최우선의 가치에 두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경북대학교병원으로 거듭나겠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진료'교육'연구 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경쟁력 있는 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집중하며, 병원 내부의 상생의 노사관계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 병원장은 진료와 관련, "지난해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우리 병원을 믿고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아야만 했다"며 "지역의료기관과 협진체계를 확립하며, 신뢰를 회복하고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했다.
병원의 진료 및 교육, 연구에 대해서는 "우수 의료요원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특화된 진료분야를 개발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임상 연구활동을 장려하고, 의학연구소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상생의 노사 관계를 강조하는 동시에 변화의 시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백 병원장은 "올초 칠곡경북대병원을 개원했고, 내년에는 어린이병원, 2015년쯤에는 임상실습동이 개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발전계획 아래 병원들의 위상과 기능을 조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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