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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은 절기상 곡우(穀雨). 변덕스런 날씨지만 봄은 봄이다. 대구 도심과 산에는 물기를 머금은 녹음이 여름을 준비하고 비슬산과 팔공산에는 진달래와 벚꽃이 고운 색옷으로 갈아 입었으며 대구신천에는 유채꽃들이 만발해 자신의 색깔을 뽐내고 있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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