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간 인기동영상 1위와 7위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 선수의 복귀전 경기가 차지했다.(사진) 올 1월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복귀한 뒤 팀 훈련 중 왼쪽 허벅지를 다친 박지성은 이달 2일 런던 업튼파크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경기에 97일 만에 선발 출전해 63분간 활약했다. 특히 전반 31분에는 루니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침착하게 컨트롤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전에 웨스트햄에게 페널티킥을 두 차례나 허용하며 0대 2로 끌려갔지만 웨인 루니의 해트트릭과 치차리토의 쐐기골을 묶어 4대 2 역전승을 일궈냈다.
2위는 소녀시대 써니(본명 이순규)와 팬이 나눈 대화 장면이 차지했다. 한 남성팬이 써니를 향해 "이순규 대머리 깎아라"라고 소리치자 써니가 기분 나쁜 듯 무슨 말을 하는 장면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3위는 탁자 위에 머리를 올려놓고 꾸벅꾸벅 조는 강아지에게 돌아갔다. 작고 귀여운 강아지가 졸음을 이기지 못해 탁자 위에 머리를 올려놓고 잠을 청하는데 자꾸 머리가 바닥으로 떨어진 것. 누리꾼들은 "가서 턱 받쳐주고 싶어. 넘 귀여운데 안쓰럽다. 그냥 바닥에 엎드려 자면 돼. 그 자세를 고집하는 이유라도 있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4위는 신인 걸그룹 라니아가 선보인 쇼케이스 무대 동영상이 차지했다. 제2의 '베이비복스'를 꿈꾸는 걸그룹 라니아는 마이클잭슨의 전설적인 명곡 '데인저러스'를 비롯해 레이디가가, 스파이스걸스, 푸시캣돌스, 리한나 등 최고의 섹시 여가수를 프로듀싱한 테디 라일리가 전 세계 음반시장을 목표로 자신있게 출범시킨 그룹이다. 라니아는 이달 6일 오후 서울 홍대 브이홀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타이틀곡 '닥터필굿'(Dr. Feel Good) 등을 선보였다. 쇼케이스를 본 누리꾼들은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무대였다는 반응이다.
5위는 방사능에 노출된 닭이 낳았다는 일본 계란이 차지했다. 일반 계란에 비해 2배 이상 클 뿐 아니라 계란을 깨어 보니 계란이 하나 더 들어 있었다.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쌍란은 봤어도 이건 처음이다. 믿을 수 없다. 징그럽다"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6위는 외국의 어느 철길 건널목에서 일어난 일을 담은 '안 보면 믿을 수 없어'가 뽑혔다. 기차가 건널목 방향으로 접근을 하고 있는데 그 앞을 승용차가 쏜살같이 지나갔다. 승용차가 지나갈 때 기차와의 간격이 불과 몇 십㎝에 불과했다. 하마터면 큰 사로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누리꾼들은 "운명적인 100분의 1초. 건널목인데 차단기조차 없나? 철길 건너다 요단강 건널 뻔했네. 섬찍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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