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매주 '작은 음악회' 콕 찍어 오세요

입력 2011-04-14 10:58:34

대구시는 시내 곳곳에서 연중 '도심 속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시는 멜로디가 흐르는 음악도시 조성을 위해 야외공연이 가능한 4~10월 중 도심공원과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등 시민들이 많이 운집하는 곳에서 10개 사업 300여 회의 음악회를 연다.

중구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는 세미클래식, 성악, 가요, 통기타발라드 등으로 짜여진 '퐁당퐁당콘서트'가 정기적으로 열리며 매주 수요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성악, 기악, 합창 등 클래식 음악 중심으로 '런치타임콘서트'가 개최된다.

두류공원 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는 매주 금요일 '우리가락 우리마당'이 상시 열리며 대구시립예술단은 두류공원, 대구스타디움 등 시내 일원 연주회와 정기연주회 등 연간 100여 차례의 공연을 한다.

이와 함께 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전통국악, 탈춤공연, 전통뮤지컬 등 다채로운 전통 문화공연이 열린다.

특히 찾아가는 문화마당사업으로 30개 공연단체는 복지시설, 병원, 군부대, 지하철역에서 80여 회 공연할 계획이며 2'28기념공원에서도 해외자매도시 청소년을 포함한 청소년 공연이 15회 열린다.

대구시 김대권 문화예술과장은 "거리음악회가 도시 분위기를 활기차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다양한 공연을 통해 관람층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2011 멜로디가 흐르는 도시' 공연 현황

행사명 기간 장소

런치타임콘서트 4~10월(매주 수 12시) 국채보상기념공원

퐁당퐁당콘서트 5~10월(매주 금 17시) 중앙로변 6개소

시음악회, 찾아가는공연 5~10월(매주 금 20시) 두류공원야외음악당

우리가락 우리마당 5~10월(매주 금 20시) 두류공원야외음악당

방짜박물관야외공연 4~10월(매주 일 15시) 방짜유기박물관공연장

문화예술동아리연주회 5~9월(매주 토'일 19시) 대구스타디움야외무대

청소년문화존 5~10월 2'28기념공원, 구'군 지정장소

시립예술단공연 4~11월(수시) 두류공원, 대구스타디움,

찾아가는 문화마당 4~12월(수시) 복지시설, 병원, 군부대, 지하철

기획공연 6~10월(수시) 코오롱야외음악당, 2'28공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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