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영향에도 불구하고 항공교통량이 전년과 비교해 크게 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최근 지속되는 항공수요 증가추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의 항공교통량이 총 12만3천361대(하루평균 1천370대)로 전년 동기대비 약 7.3% 증가했다. 이는 11만6천138대를 기록한 지난 2008년 기록을 경신한 역대 최고치였다.
올해 3월 발생한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항공수요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교민수송, 재난구호 등을 위한 특별기 편성으로 올 3월 일본 동북부(동경, 센다이) 노선의 항공교통량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그러나 일본 동북부 지역의 방사능오염 등의 영향으로 4월 이후에는 한일노선의 항공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항별로는 인천공항의 경우 5만7천34대(하루 평균 634대)로 국제 여행수요 증가에 따라 전국의 주요 공항 중 가장 큰 폭인 전년 동기대비 11.1% 증가했다. 국내 여행객 증가와 저비용항공사의 운항증가로 인해 김포공항은 5.0%, 제주공항은 1.7%씩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중 1일 최대교통량은 3월 18일로 1천606대를 기록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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