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는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지난해 7월 중부내륙고속도로(옛 구마선) 지선인 남대구IC∼서대구IC 고속도로와 도시고속도로를 분리 확장개통하면서 극심한 교통정체로 운전자들에게 큰 불편을 끼친데 대해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들어갔다.
대구참여연대는 13일 오전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에 소송인단 1인당 100만원을 청구하는 내용의 손해배상청구소송장을 접수했다. 참여연대는 지난해 7월 고속도로와 도시고속도로 분리 당시 시와 도로공사가 심각한 교통 지'정체를 예상하고 대책을 마련했지만 이를 실행하지 않아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달 시민 소송인단 23명을 모집했다.
대구참여연대 박인규 사무처장은 "이번 소송은 수 개월 동안 시민에게 엄청난 피해를 준 도시고속도로 지정체에 대한 행정기관의 책임을 묻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보다 책임있고 투명한 행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수영기자 swimmin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