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15명 의기투합, 영남대로 역사성 확립…상주문화연구회

입력 2011-04-13 07:42:42

'상주문화연구회'는 2007년 상주시청 공무원 15명으로 구성돼 영남대로 관련 자료 수집 및 역사성 확립에 나서고 있다.

연간 상주문화와 관련된 1건씩을 주제로 심도있는 연구를 하고 있으며, 매달 1명씩 주제 발표자를 정해 자료수집과 발표를 하는 등 지역 문화 발굴 및 지키기에 열성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영남대로와 관련, 2년 전부터 자료를 모으고 수 차례 현장 걷기체험을 통해 영남대로가 우리 지역의 귀중한 문화유산임을 새삼 가슴에 새기는 작업도 했다.

회원 15명을 포함해 70여 명이 상주지역 내 영남대로 34km에 대한 걷기를 며칠에 걸쳐 실시한 것은 물론 관련 포럼을 2회나 가지면서 그 결과물을 책으로 엮는 등 우리 선조들이 즐겨 이용했던 영남대로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김상호(52'사진) 회장은 "영남대로 전역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정리한 것은 예전 자료로도 있지만 상주지역 영남대로에 대해 자세하게 책으로 소개하기는 상주문화연구회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상주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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