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의예과 384점·경북대 영어교육 383점 이상

입력 2011-04-12 07:40:48

고3, 3월 모의고사 결과 분석

대구진학지도협의회가 지난달 치러진 올해 고3 첫 모의고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표 참조)를 공개했다. 대구진협이 3월 첫 모의고사를 분석해 배치기준표를 작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진협 박영식 회장(청구고 교사)은 "학기 초라는 점을 감안해 지난해 2011학년도 정시보다는 점수를 조금 낮춰 잡았다"며 "수험생들의 효과적인 입시 전략 수립을 위해 배치기준표를 작성'공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 서울대 의예과와 연세대 의예, 치예과는 396점 이상, 서울대 경영, 사회과학, 자유전공 등은 394점 이상, 연세대 정치외교'행정과 고려대 정경'언론,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등은 390점 이상이 돼야 지원 가능한 것으로 나왔다.

지역에서는 자연계열의 경우 영남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 의예과 384점 이상, 대구한의대 한의예과 383점 이상, 경북대 수학교육과와 모바일공학과 366점 이상, 인문계열에서는 경북대 영어교육과 383점, 영남대 천마인재학부와 대구교대 전 학과 369점 이상이 돼야 지원 가능한 점수로 분석됐다.

대구진협 측은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고사 결과와 2학년까지의 학생부 성적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유리한 수시 또는 정시 전략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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