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 신서·경북 김천 혁신도시 분양

입력 2011-04-12 07: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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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가 대구 신서, 경북 김천 혁신도시 분양에 나선다.

신서 혁신도시는 LH의 2011년 대구경북 분양토지 가운데 최고 관심 지역. LH는 경제자유구역,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개발특구 지정에 따라 지난 3년간 보상 절차를 밟아왔다.

LH는 우선 이달 6일부터 사업지 내 생활대책 대상자들(978명)에게 근린생활용지 18필지(7천433㎡), 근린상업용지 19필지(22만239㎡)를 공급하고 있다. 생활대책 대상자들은 조합을 구성해야 하며, 조합구성원 1인당 권리면적은 20㎡이다. 공급가격은 근린생활용지 3.3㎡당 306만~451만원, 근린상업용지 3.3㎡당 514만~643만원 수준. 생활대책 대상자들의 선택권을 높이기 위해 5월 28일, 6월 8일, 6월 24일 3번에 걸쳐 신청기회를 부여한다.

일반대상자들에 대한 분양은 이달 중순부터 이뤄진다. 상업용지를 시작으로 다음달 공동택지 및 클러스터 용지, 9월 이주자 택지 등을 연내 순차 공급할 예정. 신서 혁신도시엔 지난 3월 대구일과학고가 개교한데 이어 이전기관, 첨단의료복합단지, 정부시설 및 공용청사, 공동주택, 가스 및 열병합시설 등 연내 건축 착공이 잇따를 예정으로, 주거 위주의 택지개발사업과 연구개발 기능이 더해진 복합적 자족도시로 변모할 예정이다.

경북 김천 혁신도시 경우 다음달부터 모두 274필지를 분양한다. 공동주택용지 7필지, 상업업무용지 28필지, 단독주택용지 216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14필지, 주차장용지 9필지가 공급대상이다. 공동주택지와 단독택지(330㎡이하)는 추첨, 나머지는 경쟁입찰방식을 통해 공급한다. 신청접수기간은 다음달 2~4일, 추첨 및 입찰은 다음달 6일, 계약체결은 다음달 9~12일이다.

LH는 "김천 혁신도시 조기 활성화와 현재 부동산경기를 감안해 3~5년 무이자할부의 파격적 조건으로 공급한다. 상당한 가격 할인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으며 계약체결 후 명의변경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김천시, 김천상공회의소, LH공사는 이달 26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김천혁신도시 투자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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