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을 알자-뇌졸중] (6·끝) 아무도 도와줄 수 없다

입력 2011-04-11 07:25:12

'사망질환 1,2위(뇌혈관 및 심장)' 무관심 방치 심각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에 마비가 오는 등 뇌졸중 전조 증세가 보이면 119를 기다릴 필요도 없이 곧바로 응급실로 가야한다.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에 마비가 오는 등 뇌졸중 전조 증세가 보이면 119를 기다릴 필요도 없이 곧바로 응급실로 가야한다.

일 년 동안 죽는 사람은 모두 몇 명이나 될까?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이후 줄곧 우리나라에선 매년 24만여 명이 숨을 거뒀다. 지난해 9월 통계청은 '2009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서도 2009년 한 해 약 24만7천 명이 숨졌다. 놀랍게도 이들 중 절반에 가까운 약 11만8천 명(47.8%)의 목숨을 앗아간 것은 3가지 병명으로 압축된다. 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이다.

비록 암이 사망원인 1위였지만 10여 가지 암으로 숨진 사람들을 모두 합쳤기 때문이고, 단일 질환으로는 뇌혈관 질환이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심장 질환은 바로 뒤를 이었다. 10명 중 2명이 뇌혈관 및 심장 질환으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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