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닭농장 고병원성AI 확인…7만여 마리 추가 살처분

입력 2011-04-09 08:19:31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영천시 오수동 산란계 농장의 인근 농가에서 8일 닭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다. 민병곤기자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영천시 오수동 산란계 농장의 인근 농가에서 8일 닭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다. 민병곤기자

영천시 오수동의 산란계 농장에서 6일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밝혀졌다.

영천시는 이 농장의 닭 1만3천여 마리를 살처분한데 이어 반경 500m 이내 7개 농가에서 사육하는 닭 7만3천여 마리를 9일까지 살처분하기로 했다.

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장 앞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사람과 가축, 차량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영천에서는 지난달 25일 서산동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닭 3만8천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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