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트위터] "식목일, 예전엔 1년 중 최대 행사였는데…" 박근혜

입력 2011-04-09 07:50:00

"서울 남산골 말곤 사람 사는 골 있으려나" 김성조

식목일이 있었던 이번 주는 안으로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추진과 밖으로 일본의 독도 파문으로 시끄러웠다. 신공항 백지화로 국회의원들도 풀이 죽었는지 트위터도 차갑게 식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GH_PARK)

"오늘 나무 심으셨습니까? 전에는 식목일이 일 년 중 큰 행사의 하나였지요. 그래서 국민들의 관심도 많았고, 그 덕분에 우리 강산도 많이 푸르러졌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점점 관심이 떨어져서 참 안타깝습니다."

▶이병석 한나라당 의원(@leebyungsuk)

"영토는 생존의 원천이며, 영토문제는 어떤 외교보다 우선합니다. 천지개벽을 두 번 해도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것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자명합니다. 일본은 망국적인 역사왜곡과 독도 도발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김성조 한나라당 의원(@l※oveGumi)

"수도권 규제가 추가 완화되면 경기도만 5,754개의 기업이 유입된다고 합니다. 그럼 지방은요? 대한민국에는 서울 남산골 말고는 사람 사는 골짜기가 없어질 것 같다. 지금 무엇보다 '골골에 사람 사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더 급하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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