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는 오는 5월 20일까지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경북 최대 배 생산 지역인 상주에서는 4월 꽃필 무렵 가뭄'황사'강풍'저온 등 기상조건이 악화될 경우 결실 불량이 예상된다고 보고 인공적으로 화분을 생산해 배나무에 묻히는 작업을 적기에 시행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가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는 것.
지난 2000년 개장한 '꽃가루은행'은 꽃수술을 열게 하는 개약기 등 14종 127대의 기자재를 보유한 가운데 작년에는 668농가에 꽃가루를 조제, 공급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측은 상주지역의 배 품종 가운데 70% 정도가 꽃가루 없는 '신고배'인데다 최근 들어 기상이변이 심해 수분이 잘되지 않아 과일의 품질이 현격히 떨어지고 있어 '꽃가루은행'이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상주·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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