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대구박물관은 지난 3월 18일 개관 이후 보름 만에 관람객 2만 명을 돌파했는데 대구지역에서 열린 전시회가 이처럼 단기간에 많은 관람객이 찾은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인기는 최근 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 사고 등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자연재해 및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이 높은 영향도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과 청소년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 대구를 비롯해 포항, 안동, 구미 등 경북뿐 아니라 부산, 창원 등지에서도 찾고 있다.
5월 29일까지 2개월가량 남은 이번 사진전이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대구에서 열린 사진전 가운데 최다관람객을 기록한 '퓰리처상 사진전'(3만 9천126명·2010년)을 곧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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