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에 아이들이 셋이나 되다 보니 항상 우리 집 아침은 분주하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그 과정이 복잡하다면 선뜻 요리하기가 망설여진다. 하지만 달걀을 이용한 요리는 간단하면서도 영양적으로도 훌륭한 음식이여서 우리 식탁에 단골메뉴이기도 하다.
보통 바쁘다는 이유로 아침 식사를 거르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 집 치즈 오믈렛과 토스트 한 쪽, 우유 반 잔이면 바쁜 일상에 아침 식사대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아침 식사는 활발한 두뇌활동으로 집중력을 높여 주며 과식을 피하게 해 몸매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치즈 오믈렛
재료 : 달걀 3개, 슬라이스 치즈 1장, 식용유, 우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치즈를 잘게 잘라 놓는다. 슬라이스 치즈 대신 피자치즈를 사용해도 된다.
2. 볼에 달걀을 깨뜨려 알끈을 제거하고 잘 저어놓은 다음 자른 치즈와 우유, 소금을 조금 넣어 잘 섞는다.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군 후 약불로 줄여 준비해 둔 달걀 물을 2/3가량 붓고 나무젓가락으로 부드럽게 저어 스크램블 되도록 익힌다.
4. 나머지를 달걀 물 1/3을 붓고 타원형으로 모양을 내어 접시에 담아낸다.
※ 식용유 대신 버터를, 우유 대신 생크림을 사용해도 좋다. 치즈를 넣기 때문에 소금은 생략해도 되고 기호에 따라 후추나 케첩을 조금 뿌려 먹어도 맛있다. 달걀 3개면 두 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 된다.
이은지(대구 북구 구암동)
독자 가정의 먹을거리와 맛 자랑을 '우리 집 맛 자랑' 코너를 통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는 일품 요리 혹은 간식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기 쉽게 원고지 3, 4장 정도의 레시피, 추천 요리에 얽힌 사연 등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시면 지면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선정되신 분에게는 대구백화점 상품권(10만원)을 보내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보내실 곳=매일신문 문화부 살아가는 이야기 담당자 앞, 또는 weeken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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