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주제 선정
오는 9월 30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주제가 '축제, 왕이 되는 비법'으로 정해졌다. 축제조직위원회는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왕처럼 맞는다는 복안을 갖고 축제를 준비하기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조직위 사무국은 먼저 답답한 일상 속에서 일탈을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축제를 통해 꿈을 현실화 시켜주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다. 조직위 관계자들은 '왕의 탈을 쓰면 왕이 되고, 왕비의 탈을 쓰면 왕비가 되는 마법 같은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축제 운영을 파격적으로 혁신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람객들의 편의와 흥미를 최우선으로 삼아 축제의 틀을 짜고 중남미의 페스티벌, 유럽의 카니발처럼 참가자들이 주체가 되는 자유로운 축제로 자연스럽게 운영될 수 있도록 외국 축제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국내 축제 대부분이 관 주도의 틀을 벗어나지 못해 천편일률적이었던 만큼 올해 축제를 통해 세계 대륙권별 대표적인 탈춤들을 초청, 탈춤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올 축제엔 인도'러시아'중국'프랑스'인도네시아 등 세계 15개 국의 탈춤이 초청될 예정이며 경연무대, 마당무대, 거리무대 등 축제장 내 다양한 무대를 활용, 많은 공연단이 공연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줄 계획이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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