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는 낮고 섬유질은 풍부하면서 아삭아삭 씹는 맛이 좋은 양배추. 하루 한 끼, 저녁밥 먹기 전 딱 10분이면 끊임없이 배고프다고 아우성치는 뇌를 배부르다고 속일 수 있다.
저자는 뇌를 속이기 위해 해야 할 일은 양배추를 생으로 꼭꼭 씹어 먹는 것 뿐이라고 조언한다.
양배추를 생으로 꼭꼭 씹어 먹으면 포만중추가 자극되어 뱃속에 음식물이 가득차지 않아도 뇌에서 포만감을 느끼게 되며, 그래서 저녁식사 전에 양배추를 먹으면 지방으로 축적되기 쉬운 저녁식사의 양이 자연스럽게 줄어든다고 원리를 설명한다.
일본 최초의 비만전문의인 요시다 박사는 도쿄의대 비만클리닉에서 7천여 명의 비만환자를 통해 이 다이어트법의 효과를 입증했다. 양배추 다이어트를 실행한 환자들의 감량 성공률은 93%에 달했으며 이를 통해 의학적 근거가 탄탄한 다이어트 방법으로 증명됐다는 것이다.
타임지가 뽑은 10대 건강식품 양배추. 위장에 좋은 비타민U, 피부를 환하게 해주는 비타민C,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칼슘, 노화를 억제하는 폴리페놀, 항암작용을 하는 I3C, 항균작용이 있는 유황 등등. 몸에 좋은 성분이 꽉꽉 들어차 있는 양배추를 통한 다이어트 법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하루 한 끼 딱 10분만 투자하면 누구나 3개월 후에는 체중의 10%를 가뿐히 감량할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183쪽, 1만1천800원.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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