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리(가) 향상도, 봉화군 전국 1위

입력 2011-04-06 11:20:14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1학년도 수능 성적 향상도를 분석한 결과 봉화군이 수리(가)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교과부가 발표한 상위 30위 시'군'구 수능성적 표준점수(수리 가 부문)에 따르면 봉화군 27%(1위), 경남 하동군 26.3%(2위), 강원 인제군 13.9%(3위), 강원 정선군 12.1%(4위)순으로 나타났다.

봉화고 최재동 교장은 "봉화군내 전문계열 2개교를 포함, 모두 4개 고등학교가 있으나 수험생 대부분이 봉화고 학생들로 이번 수능성적 향상은 곧 봉화고 학생들의 쾌거"라고 말했다.

봉화고는 2007년 남녀공학교로 통합된 뒤 봉화인재양성원과 동문회 등의 지원을 받아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2009년부터 3년 연속 서울대'카이스트 합격생을 배출했고 신입생 만년 미달사태도 벗어나는가 하면 인근 도시로부터 인재유입 역류현상을 초래하는 등 신흥 명문고로 주목받고 있다.

봉화고는 2007년 농산어촌우수고, 2008년 기숙형고, 2009년 지역중심학교 지정받았으며 학교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2008년 아름다운학교 전국 최우수상, 2009년 경북교육 홍보 최우수, 2010년 학교평가 최우수교로 선정된 바 있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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