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구국제마라톤, 수성IC 08시50분부터 3시간 통제

입력 2011-04-06 10:24:17

시내버스 노선 조정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2011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10일 오전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중'동'수성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엘리트 풀코스, 마스터스 풀코스와 10㎞ 등 3개 부문에 역대 최다 인원인 1만5천여 명이 출전한다.

특히 올해 대회는 예년과 달리 국내외 엘리트 풀코스와 마스터스 풀코스가 분리돼 치러지기 때문에 차량통제 구간이 확대된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대구시는 5일 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3개 코스(엘리트, 마스터스, 단축)에서 시간대별로 교통 통제를 한다. 대구 진입 고속도로 중 수성IC는 이날 오전 8시50분부터 11시40분까지 진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동대구IC를 이용해야 한다. 시내버스는 67개 노선 903대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운행경로를 조정한다.

주요 통제 구간 및 시간은 ▷중앙네거리~국채보상공원(06:00~14:20) ▷국채보상공원~범어네거리(08:00~14:30) ▷범어네거리~연호네거리(08:40~13:10) ▷연호네거리~철도공사 사월사무소(08:50~11:10) ▷신매네거리~범안삼거리(09:00~11:40) ▷범안삼거리~율하역(09:20~12:10) ▷율하역~제3반환점(월드컵로)(09:30~12:45) ▷범어네거리~두산오거리(08:30~13:30) ▷두산오거리~수성못~상동네거리(08:35~13:45) ▷상동네거리~대구은행네거리(08:40~14:10) ▷대구은행네거리~중앙네거리(08:45~14:20) ▷황금네거리~중동네거리(08:30~13:50) ▷범어네거리~청구네거리(08:40~10:10) 등이다.

시와 경찰은 경찰, 공무원 등 2천500명을 주요 교차로에 배치해 교통안내를 돕고 마라톤 코스 내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을 강화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개최되는 리허설 성격의 대회이기 때문에 당일 시민들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외출할 때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의:053)355-5704~7. 053)803-4841, 4751, 4882, http://marathon.daegusports.or.kr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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