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신공항 추진위원회' 결성을 위한 산행대회가 6일 오전 팔공산에서 열렸다.
한나라당 대구시당은 이날 팔공산 갓바위 주차장에서 유승민 시당위원장, 조원진'서상기'주성영'배영식 국회의원 및 시당'당원협의회 주요당직자 등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밀양신공항 추진위원회' 결성을 위한 산행대회를 가졌다.
'Again 밀양'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산행은 신공항 백지화에 따른 재추진 동력을 마련하고 신공항 추진위원회 결성을 위한 당내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고 이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갓바위 주차장에서 밀양신공항 재추진을 위한 결의대회, 산행, 지구당별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결의대회에서는 신공항 백지화에 대한 규탄과 함께 신공항 재추진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한나라당 대구시당은 또 신공항 재추진 열기를 지속시키고 조직화하기 위해 조만간 시당 차원의 신공항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기로 했다.
결의대회 후 참가자들은 'Again 밀양'이라는 깃발을 들고 산행을 시작했고 갓바위 정상에서는 밀양 신공항 유치를 위한 기원제를 가졌다.
이어진 간담회 자리에서는 '정부의 신공항 백지화 결정이 과연 옳았는지' 국회에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평가가 공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것과 지역구 의원인 박종근 의원이 제안했던 '국제컨소시엄평가단'을 통한 정부 결정에 대한 검증 등 신공항 백지화에 대한 객관적이고 명확한 재검토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달희 대구시당 사무처장은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를 찍었을 뿐이다. 실패를 거울삼아 보다 면밀히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며 신공항 재추진을 위한 노력을 당 차원에서 계속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최창희기자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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