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봉산공예 디자인전' 7일부터 일주일간

입력 2011-04-05 17:00:31

봉산문화거리 갤러리 소헌, 소헌컨템포러리, 갤러리 오늘, 송아당 화랑 등

대구시 중구 봉산동 문화의 거리에 있는 12개 화랑들이 공예와 디자인 작품전으로 대구 문화가의 봄을 개화시킨다. 7일부터 일주일간 계속될 '봉산 공예 디자인전'에는 공예·디자인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7일부터 13일까지 대구시 중구 봉산동 봉산문화거리 일대 12개 화랑에서 열릴 봉산공예디자인전'은 지난 십여년간 지속되어온 봉산도예전이 새롭게 탈바꿈한 것이다.

이번 봉산공예디자인전에는 갤러리소헌, 소헌컨템포러리를 비롯한 15개 화랑이 참가, 중견작가 25명의 작품이 선보이게 된다.

갤러리소헌, 갤러리오늘, 송아당화랑 등 12개 전시장에서는 도자기를, 소헌컨템포러리 등 2곳에서는 금속공예와 쥬얼리 작품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그림촌갤러리는 종이공예 작품, 중앙갤러리는 서각작품을 내놓고 갤러리소나무에서는 고가구가, 갤러리제이원에서는 천연염색 작품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도자기 물레 시연, 흙과 핸드 페인팅, 천연염색 체험 이벤트, 전통 차와 와인 시음 행사가 마련되며, 대학생 예비 예술인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프리아트마켓' 행사도 전개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구엑스코가 운영 중인 무료 셔틀버스가 동대구역과 대구오페라하우스를 거쳐 봉산문화거리까지 하루 4차례 운영돼 관광객들의 편의도 향상됐다.

또 오는 8일부터 매주 금요일이 '봉산문화거리의 날'로 지정돼 다양한 거리 행사와 퍼포먼스, 아트마켓, 인근 카페와 레스토랑의 할인행사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뉴미디어국 최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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