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지역 주요 사립학교의 교원 임용시험을 주관하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은 4일 지역 7개 학교법인 이사장들과 전국 최초로 사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위탁 업무 협약을 맺고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일정에 맞춰 사립학교 교사 전형 과정 일부를 위탁 운영키로 한 것.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협약을 맺은 곳은 협성교육재단(10개교), 영광학원(5개교), 선목학원(4개교), 계성학원(2개교), 신명학원(2개교), 성광교육재단(2개교), 경희교육재단(2개교) 등 7개 학교법인 27개교다.
시교육청은 협약 체결에 이어 임용 범위와 과목, 인원, 합격 배수 등 위탁 범위를 협의하고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일정에 맞춰 위탁 범위를 최종 결정, 임용 공고를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교원능력개발과 정현옥 고시 담당은 "그동안 사립 교사 채용 과정에서 잡음이 있어 왔으나 이번 협약으로 채용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보될 것"이라며 "사립학교 기간제 교사 문제 해소와 우수 교사 선발을 통한 교육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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