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세상] 日 후쿠시마 원전 인근 방사능 수치 최대치

입력 2011-03-31 14:22:20

▶27일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인근 방사능 수치 측정 결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1년간 노출되는 정상 방사선량은 1000μ Sv인데 후쿠시마 원전에서 40㎞ 떨어진 쓰시마시에선 측정기에 '9999'로 찍혀 측정할 수 있는 최대치를 넘어섰다.

▶24일 태국 북부 도시 치앙마이에서 110㎞ 떨어진 미얀마와 태국, 라오스 3개국의 접경지대 인근에서 리히터 규모 6.8의 강진이 1분 내 두 차례 잇따라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지하 10㎞ 지점과 지하 230㎞ 지점에서 잇따라 발생했으며, 지진 발생 지점이 해안과 매우 떨어져 있어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지만, 주택과 관공서 건물 240여 채가 무너져 75명이 숨졌다.

▶2003년 자살한 홍콩스타 장국영의 유언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장국영과 절친했던 막화병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장국영은 죽던 날 식사 도중 "죽고 싶을 땐 뛰어내리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라고 했으며, 헤어질 땐 "앞으로 전화할 필요없다"는 죽음을 암시하는 말들을 했음에도 막지 못해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27일 미국 언론은 애플 아이폰5 출시가 가을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해 이목이 집중됐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이달 2일 아이패드2 발표 당시 iOS5 발표 시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을 보면 6월에 개최하는 전 세계 개발자 대회에서 아이패드3와 함께 iOS5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아이폰5에 iOS5를 탑재하려면 가을 이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28일 MBC 뉴스데스크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핵분열 때만 나오는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와 세슘이 관측됐다고 보도해 이목이 집중됐다. 보도에 따르면 측정된 방사성 양은 극히 미미한 수치로 자연 방사선량의 수천 분의 1도 안 된다고 했으며, 이번에 검출된 방사성 물질이 원전에서 날라온 것인지 중국 핵실험의 여파인지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8일에 열린 MC몽 병역기피 혐의 최종공판에서 검찰은 "입영을 연기한 사실을 몰랐다는 것이 납득이 안 되고 정황상 발치한 혐의가 확실하다"며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MC몽 측은 "입영 연기 사실은 인정하나 불법인지는 몰랐으며 고의 발치는 하지 않았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최종판결일은 다음달 11일이다.

▶다음달 2일 2011 프로야구 개막전 두산 베어스-LG 트윈스 경기와 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 경기가 티켓 예매 오픈 1시간여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예매 결과 다음달 2일 두산-LG 경기는 오픈 1시간 만에 지정석 2만 석이 완판됐으며, 롯데-한화 개막전은 예매 시작 55분 만에 1만8천500만 장이 매진됐다.

정리=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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