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택시 기사 대상 토크 친절콘서트

입력 2011-03-31 10:01:37

박순임 라이프업코칭센터 원장

"친절이 도시를 밝게 합니다."

박순임 라이프업코칭센터 원장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구시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대회기간까지 모두 52회에 걸쳐 토크 친절콘서트를 연다. 대상은 대구의 시내버스기사와 택시기사들이다.

무뚝뚝한 경상도 사람들에게 '말 좀 하며 삽시다'며, 소통을 강조해 온 박 원장은 그동안 해왔던 '시브리제이션 캠페인'의 하나로 이번 토크 친절콘서트를 기획했다.

이 친절콘서트는 기존 강의식 교육방법과 달리 교육생들이 직접 참여해 '나도 가수', '토크 열전', '상황 속으로 '등 다채로운 코너를 구성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교육으로 이뤄진다.

특히 기사들이 즐겨 부르는 '베스트 가요'와, 승객들과 정이 담긴 가벼운 대화를 주고 받는 '토크열전', 상황극을 통해 6가지 유형별 승객들을 직접 재연해보는 '상황 속으로'등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친절과 대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박 원장은 "올해는 대구 방문의 해이자 큰 국제스포츠대회가 있는 만큼, 대중교통 기사와 같은 서비스업종 종사자들의 친절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사진'정운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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