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자산관리공사 지원
'고금리 저금리로 갈아타세요.'
대구시와 자산관리공사는 지역 내 금융소외 및 저소득 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선다.
시가 추천하는 금융소외 계층이 자산관리공사가 실시하는 바꿔드림론(구 전환대출)을 신청하면 연 40%가 넘는 고금리를 10%대로 낮출 수 있으며 채무 조정 및 소액대출 등이 가능해진다.
두 기관의 협력 사업은 크게 3가지다.
우선 금융채무 불이행자 700명을 대상으로 원금 30% 및 이자 감면 등을 통한 신용회복 지원에 나서게 되며 대부업체나 캐피탈 등에서 연 20% 이상 고금리로 받은 대출을 평균 11%의 저금리로 전환(바꿔드림론)하게 된다.
바꿔드림론 대상은 지역 내 거주하는 저신용자(6~10등급)로 연소득 4천만원 이하인 자이며 올해 1천800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신용회복신청자 중 성실 상환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500만원을 연리 4%의 저금리로 대출해 주게 된다.
취업 지원사업에도 나서 신용회복신청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 1년 동안 270만원의 고용보조금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장영철 자산관리공사 사장은 "서민금융기관과 대구시의 협력을 통해 민생 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활을 도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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