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
정성태, 박종하, 장인환, 우재오 작가의 4인전 '바람같은 사진의 화려한 외출'전이 4월 3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열린다. 정성태는 도시인에게 사라짐과 버려짐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1974년 신축돼 30년 넘게 대구 삼덕동에 자리했던 삼덕맨션의 흔적을 유장하면서도 단아한 흑백사진으로 표현한다. 우재오는 자신의 대표작들을 재구성해 추상화된 이미지를 통해 세상과 작가의 보편적 고민과 외침을 보여준다. 박종하는 꽃과 나비의 심미적 변형을 통해 인간의 의지와 그리움을 디지털 암실 작업으로 보여준다. 선과 색, 여백에 대한 감각이 돋보이는 장인환은 정갈한 디지털 기법으로 색의 농담과 질감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사진가 집단 루LUZ의 신진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으로, 도슨트와 함께 사진 작품 감상법과 폴라로이드 사진 무료 촬영 이벤트를 운영한다. 내달 2일 오후 3시에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갖는다. 053)420-8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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